사태 장기화로 대체 인력 절실…주말 순번제 봉사

▲ 충주시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탄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충북 충주시의사회가 11일부터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지원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의사회 소속 의사 6명이 주말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11~26일까지 토ㆍ일요일 오후 1~6시까지 순번제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 분류와 검사 등 감염병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선별진료소에는 그동안 보건소 공중보건의가 교대로 진단검사를 맡아왔으나 코로나19 비상상황이 2개월가량 이어지면서 대체 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충주시의사회가 의료봉사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곽우근 의사회장은 “보건소 의료진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며 “의료인으로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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