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수 부시장 “안정적 교육환경, 입국자 격리 집중”

▲ 임택수 부시장이 코로나19 대응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개학에 따른 학교 방역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충북 충주시가 학교 개학 등 대응에 고삐를 다잡고 있다.

 시는 임택수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개학에 따른 학교 방역체계 구축과 해외입국자 관리에 대해 강력 대응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임 부시장은 “학생들의 개학이 온라인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원과 클럽 방역 대책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방역체계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홍보에도 힘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학생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생활치료센터 역할을 훌륭하게 다한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이 9일부터는 외국인 임시생활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시설 지원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 부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 어떠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다들 바쁘고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시민들의 미래 안전까지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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