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옥균, 통합당 최명수 '격돌'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4·15 총선과 함께 함께 치루는 충남 금산군 '나'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가 여야 2파전을 치뤄진다.  

이번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옥균 추부면 체육회장(59)과 미래통합당 최명수 전 금산군의원(62)이 나섰다. 

민주당 정 후보는 추부면 출신 농업인으로 전 추부면 주민자치위원장, 면 농업경영인회장, 현 면 체육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지역 현안에 밝고 농민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는 일꾼이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 대표 공약으로 지역 농산물 최저가 보장, 비닐하우스 겨울철 대체에너지 확보, 외국인 근로자협력 협약, 건강한 삶을 위한 작은 수영장 신축 및 체육시설 설치 등을 내세웠다.

또 지역민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원형도로(로터리)로의 변경과 지역 간 도로 확·포장, 상습침수지역(포평뜰) 펌프장 및 준설, 천연자원 습지를 활용한 체험학습장 설치, 귀농귀촌 지원 등을 공약했다.      
통합당 최 후보는 진산면 출신으로 5·7대 금산군의원을 역임했다. 두 번의 의회활동을 통한 군정전반에 대한 경험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최 후보는 살기 좋은 금산을 테마로 인삼경작농가 지원 정책, 마을택시 확대, 지역 상수도 공급확대 공약 등을 전면에 내걸었다.

또 금산의 산림보존을 위해 "난개발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청정산림자원을 이용한 쾌적한 환경 유지와 이를 활용한 지역별 촘촘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공약으로 제원면 용화리 반딧불축제 활성화, 군북면 산벚꽃 축제 활성화, 추부면 깻잎농가 전기시설 확대,  금성면 상가-두곡(성밑) 간 301호 도로개설, 진산면 이치대첩 진산성지 성역화, 복수면 한우 음식특화거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금산군 나선거구(금성·제원·군북·진산·복수·추부 6개 면, 14개 투표구) 총선거인 수는 2만12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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