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달 5일까지
공문 없애고 연수 등 자제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사들의 안정적인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행정 업무 경감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기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외부 연수와 회의 참석을 위한 출장 요청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하지 않는다.
코로나19 관련 사업을 제외하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 행정 업무와 관련한 공문도 발송하지 않는다.
이미 확정된 올해 주요 업무를 분석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폐지하거나 축소 또는 연기하고, 관련 예산도 불용처리하거나 삭감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원격수업 진행과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온라인 개학한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오는 16일에는 고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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