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대표 소장품 12점
온라인 소개하는 강좌 운영 중

▲ 오는 22일 소개 예정인 고희동의 '자화상'.
▲ 지난 8일 소개된 박생광의 '전봉준'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대표 소장품 12점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미술관소장품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을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통해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관람객 2000여 명 대상 설문조사로 선정한 대표 소장품 12점을 윤범모 현대미술관장이 직접 설명한다.

박생광의 '전봉준'(1985), 채용신의 '고종황제어진'(1920), 구본웅의 '친구의 초상'(1935), 김환기의 '론도'(1938), 이쾌대의 '여인 초상'(1940년대), 박래현의 '노점'(1956), 권진규의 '지원의 얼굴'(1967), 백남준의 '다다익선'(1987) 등이다.

지난 8일 한국 전통 오방색과 현대 한국화를 접목한 박생광의 '전봉준'을 시작으로 매월 1~2점씩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윤 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 방문이 어렵지만 집에서 편하게 미술관 대표 소장품을 감상하며 현대미술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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