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교육청이 되겠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이 신뢰받는 교육청 만들기 '2020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본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 나타난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고 정부의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 및 추진방향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는 △신뢰받는 청렴정책 △실천하는 청렴의식 △확산하는 청렴문화 △공정한 직무수행의 4대 추진전략과 46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겨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내용은 핵심과제인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와 새롭게 추진되는 청렴모니터링을 통한 부패요인 적극 탐지, 공공재정환수법을 비롯한 2020 새로운 반부패·청렴정책을 교육 현장에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인 '대전교육알리미'에 '부패행위 신고' 메뉴를 추가해 교육 현장 부패행위 발견 즉시 아이콘 '꾸욱!'으로 신고 경로를 단축화한다.

또한 각종 계약시 우리 교육청 부조리신고센터로 연결되는 QR코드가 기재된 청렴서약서를 계약상대자에게 제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청렴모니터링을 통한 부패요인 적극 탐지를 위해 반기별로 퇴직(예정)자 대상 심층 청렴면담을 실시해 조직 내부에 숨겨져 있는 부패위험요인을 적극 찾아 제도 개선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교육 현장에 안착을 유도하고, 공공재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류춘열 대전교육청 감사관은 "대전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으로 청렴도 개선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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