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목성균기자] 4·15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이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회 개원 직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입법과 지원책을 논의해야 한다"며 "총선이 끝나고 열리게 될 임시회부터 관련 대책들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에게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융자지원과 직접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재해재난으로 인한 피해 지원을 고용보험과 4대 보험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감염자 이동경로 정보공개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 보호방안과 임대료 지원, 소득세 감면 등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엄 후보도 보도 자료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고 삶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엄 후보는 "제천·단양이 키운 엄태영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며 "잘 준비된 엄태영을 이번엔 꼭 뽑아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누가 경제를 이렇게 송두리째 망가뜨렸는지 아느냐"면서 "반드시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 경제·민생·안보 파탄을 심판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천·단양에 공동 기업도시와 우량기업 유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의 경제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엄 후보는 "관광산업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통해 '아시아 문화관광도시 제천'과 '1천만 관광도시 단양'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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