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주말농장에 참여할 귀농·귀촌인을 모집한다.

주말농장은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스스로 생산하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군에서 운영 중이며 괴산읍 서부리(377-1번지 등 3필지)에 조성된 주말농장의 면적은 1355㎡이다.

주말농장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주소이력 포함)을 해당 주소지별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농기센터는 이번에 총 22개 가구를 모집한 후 가구당 66㎡(20평)의 농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괴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이며 괴산으로 전입한지 5년 이내 전입일 기준으로 이전에 1년 이상 도시에서 거주한 귀농·귀촌인이다.

신청인원이 초과하면 공개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세부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주말농장은 임대료 일부를 부담해야 하지만 효율적인 농장운영을 위해 군에서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영농을 체험하고 건전한 여가 활용으로 생활의 활력소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5월중 개장 예정인 주말농장은 농약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친환경·유기농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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