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입 일정 확정
수시 원서 9월 23∼28일
정시는 내년 1월 초 접수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여파로 올해 수시·정시 등 대입 일정이 모두 순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3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을 확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했다. 그러면서 변동되는 대입 일정을 대교협과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일정은 지난달 나온 교육부 발표 안과 일부 변동된 부분이 있다.

대교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23일로 확정됐다.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은 매년 8월 31일이었는데 올해는 9월 16일로 늦췄다. 고3 학생들은 동아리·봉사·독서 등의 비교과활동을 9월 초·중순까지 학생부에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28일,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까지로 변경됐다.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도 기존 12월 24일에서 내년 1월 5일로 변경된다.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애초 11월 30일이지만 올해는 12월 14일로 바뀌었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기존 12월 26~30일에서 내년 1월 7∼11일로, 정시 합격자 발표기한은 2월 1일에서 2월 7일로 늦춰졌다.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기존 2월 17일에서 2월 19일로 연기된다.

최종 추가모집은 내년 2월 22∼27일 사이에 원서접수 및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등록마감일도 2월 26일에서 2월 28일로 연기됐다.

대교협은 이 같은 일정 변경 사항을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adiga.kr)에 공지한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기간 내 접수 마감일 등 구체적 사항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대학별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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