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지류 10억·모바일 10억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오는 16일부터 계룡사랑상품권 20억원 상당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지류상품권 10억원, 모바일 상품권 10억 등 총 20억원에 대해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지류 상품권은 16일부터 판매액 소진 시까지 계룡지역 농협 8곳에서 현금과 신분증만 있으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개인은 1인 당 월 5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수 있어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행사가 개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룡사랑상품권은 음식점을 비롯한 주유소, 마트, 이·미용업소 등 지역 내 가맹점 70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으로 지역 내 자본의 외부 유출을 방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사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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