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발생 예방을 위한 약제 적기 살포 홍보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서 잎, 꽃, 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검역병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제시기는 과종과 과수원 위치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신초, 꽃발아 전까지 1차적으로 방제 후, 2차 방제는 80% 개화율을 보이는 전후 5일 내, 3차 방제는 2차 방제 10일 후에 진행해야 한다.

약제 살포시 약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혼용을 피하고 희석 배수를 잘 지켜 나무 전체에 약이 골고루 묻도록 뿌려야 하며 방제 후 약제봉지는 1년간 보관하고 농작업 일지에 기록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기센터(☏043-539-7563)로 문의하면 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찰 등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해당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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