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총 5편 제공

▲ '최정화' 편의 스틸컷.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어린이 미술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매주 수·목요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 중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하고 어린이들의 여가 시간 활용을 지원함이 목적이다.

마르셀 뒤샹·박서보·안규철·최정화 작가 등 총 4편으로 구성된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6~13세의 눈높이로 온라인에서 감상하는 예술 활동을 소개한다.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간단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어린이를 위한 현대미술관 과천 사전가이드 '만나서 반가워'까지 5편의 영상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공개됐던 '박서보' 편은 공기색, 단풍색과 같이 자연의 색을 작품에 담았던 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 만의 공기색을 표현해보는 활동을 집에서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르셀 뒤샹' 편은 일상의 평범한 사물도 작가에 의해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을 탄생시킨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 만의 레디메이드 작품을 창작하는 워크숍이다.

'안규철' 편은 안 작가의 작품 '그 남자의 가방'을 중심으로 날개 모양의 특별한 가방과 이와 관련된 11점의 드로잉 속 이야기를 들어보며 나만의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내용이다.

'그 남자의 가방'은 다음달 5일까지 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 미술관 '#보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정화' 편에서는 일상 속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최 작가의 다채롭고 화려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남으로써 작고 평범한 사물을 쌓고 늘어놓으며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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