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사업설명회가 지난 14일 오전 충북도청과 각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충북인재양성재단 주관으로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사전참가 신청을 한 18개 학교 담당자와 도내 10개 시·군 교육담당 관계자,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충북도 청년정책담당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 예산지원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자칫 학교 서열화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력신장의 의지가 있는 학교를 집중 지원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일선 학교가 운영 중인 고교 교육력 도약사업이나 진학역량강화 등 진로진학 교육이 보다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실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사업신청을 받는다. 심사위원회 정량·정성평가와 지역 및 남녀학교를 고려 5월 중순 7~9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진로·진학 등 5개 부문에 대해 1교당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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