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대응과 산불 예방, 선거 업무 등 연일 계속되고 있는 비상근무 현장에 투입돼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는 각 보건소를 비롯한 안전정책과 등 14개부서 21명의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또 지난 2월 27일부터는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를 위해 4개 구청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345명의 직원들이 5612명의 신도를 15일간 전수조사했다.

지역 내 콜센터 사무실 방역 소독과 약품 지원 등에도 재정경제국 직원 42명이 투입돼 12개 콜센터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무심천 벚꽃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에는 평일 90명, 휴일 130명 등 총 970명이 투입됐으며 매일 평균 120명의 자가격리자 관리에도 각 구청 담당공무원들이 나서고 있다.

충북 자치연수원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 시설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총괄반과 의료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5개 반에 27명이 투입됐다.  

특히 해외입국자의 수송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KTX오송역에서 자치연수원까지 교통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시차량 2대와 중형버스 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일 3개조로 직원 7명이 수송 지원 근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지뿐만 아니라 산불방지를 위해서도 다음달 15일까지 13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과 주만 일일 37명의 인력이 투입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해서도 사전투표 사무 434명, 투표 사무원 937명, 개표 사무 60명 등 총 1431명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노력하는 만큼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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