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3만6573명 중 296만 9075명 '한 표 행사'
충남 계룡 71.8% 최고·충북 음성 58.8% 최저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이번 4·15 총선에서 충청지역 투표율은 65.1%로 2016년 20대 총선 57.2%보다 7.9%p 높아졌다.

충청지역 유권자는 모두 463만657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96만9075명이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전국 투표율도 66.2%로 20대 58.0%보다 8.2%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에서 나타난 적극적인 투표 참여 분위기가 본 투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4·15 총선 투표율은 충북 64.0%, 충남 62.4%, 대전 65.5%, 세종 68.5%였다. 

충북은 유권자 135만4046명 중 86만6211명(64.0%)이 투표를 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투표율 57.3%보다 6.7%p 올랐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59.3%보다도 4.7%p 높았다. 6대 총선 당시 60.8%를 기록한 이후 20년 만에 60%를 돌파했다.

시군별로는 보은이 70.5%로 가장 높았으며 음성이 58.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충남은 유권자 178만1956명 중 111만1886명(62.4%)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대 총선 55.5%보다 6.9%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7회 지방선거 58.1%와 비교해서도 4.3%p 상승한 수치다. 

시군 중에선 계룡이 71.8%로 최고, 천안 동남구가 58.9%로 최저를 기록했다. 

대전은 유권자 123만7183명 중 81만566명(65.5%)이 투표에 참여했다. 대전의 투표율 20대 총선에서 58.6%, 7회 지방선거 당시 58.0%였다. 

유성구가 6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동구가 62.8%로 가장 낮았다. 

세종지역 유권자는 26만3388명이며 이 가운데 18만412명(68.5%)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대 총선 투표율은 63.5%, 7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61.7%였다. 

전국 역대 총선 투표율은 △1985년 12대 84.6% △1988년 13대 75.8% △1992년 14대 71.9% △1996년 15대 63.9% △2000년 16대 57.2% △2004년 17대 60.6% △2008년 18대 46.1% △2012년 19대 54.2% △2016년 20대 58.0%였다. 

최고 투표율은 1958년 치러진 4대 총선(민의원 선거)으로 8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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