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건강 모니터링 및 비대면 가정학습 프로그램 지원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로 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환자에 대한 맞춤형 돌봄서비스에 나선다. 

센터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유선으로 지속 확인하고, 치매환자의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 관리를 돕고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치매 환자에게 마스크 각 10매씩 배부했고, 오는 20일부터는 치매노인 및 센터 이용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가정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비대면 가정학습 프로그램은 기억 일기장, 인지놀이워크북, 콩나물 재배 세트 등 치매노인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활동 재료를 각 가정에 지원하는 것으로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콩나물 재배는 어르신이 키우기 쉬운 반려 식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우울감 극복, 기억인지 자극,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치매환자 및 시민들을 위한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치매 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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