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7·사립 3곳 선정 안전 환경 구축

▲ 세종안심유치원으로 선정된 글벗유치원이 안전행복버스체험을 하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안심유치원'을 운영한다.

유아의 긴급돌봄, 방과후과정 등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유치원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시설 내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유치원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세종안심유치원은 건강·안전 관리 등 책임 강화를 통해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발달을 지원해 교육공동체가 안심하고,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가는 유치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나래유, 다정유, 새뜸유, 가온유, 늘봄유, 글벗유, 으뜸유 등 공립 7곳과 성모유, 아이마루유, 전의유 등 사립 3곳 등 모두 10곳의 세종안심유치원을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에 △건강·안전 문화 개선과 확산 △교직원의 유치원 안전 역량 제고 △체험중심 안전 교육 강화 △안전한 유치원 여건 조성 △효율적인 유치원 시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6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건강·안전 분야 전문가 및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세종안심유치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연수 및 컨설팅도 한다.

단위유치원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 및 신변안전 등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등을 활용하여 자체평가를 한다.

사업을 마치면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교직원 및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와 만족도 조사에 따른 유치원 자체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청은 세종안심유치원의 운영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여 세종시의 모든 유치원이 세종안심유치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세종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종합적인 유치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문화 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