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청주시 충혼탑 찾아 참배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에서 충북 지역 8개 선거구 중 5곳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코로나19 위기를 희망으로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충북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위대한 충북도민의 승리"라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민생과 지역 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당은 "지역 공약도 성실히 챙겨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충북 당선인들이 21대 국회를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도민 명령에 따라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겸허한 마음과 더 낮은 자세로 '나라다운 나라, 새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도민의 믿음과 기대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4·15 총선과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민주당은 청주권 4곳을 싹쓸이하며 5개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당선인은 정정순(상당)·이장섭(서원)·도종환(흥덕)·변재일(청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등이다.

3곳에서 열린 충북도의원 재보선에서도 청주시 10선거구에 출마한 임동현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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