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상품권 1억1천여만원 구매
오는 6월까지 총 4억1천여 만원 계획
충북 진천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 공직자 712명은 오는 6월까지 3개월 간 매월 급여에서 1억원 가량의 진천사랑상품권을 추가 구매해 지역 내 소비를 도모한다.
이번 상품권 구매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공무원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현재 상품권 구매를 포함해 매월 1억4000여 만원, 총 4억1000여 만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구매한 상품권이 지역에서 사용될 경우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일반인들의 지역상품권 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장려하기 위해 진천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기간을 6월 말까지로 연장했으며 모바일 상품권도 판매 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생활방역과 경제활동의 조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이번 상품권 추가 구매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께서도 지역화폐 구입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