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원 지원 … 대학 유망 기술 발굴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대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약 3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된 대학 중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실험실을 중심으로 융·복합 기술 중심의 창업교육 및 비즈니스 모델 검증을 통해 후속 연구개발(R&D)자금 및 대학 유망 기술발굴을 위한 자금을 연간 9억~12억 원 내외로 3년 간 지원 받는다.

'실험실 창업'은 대학 내 논문 및 특허 형태로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 창업과 달리 '기술기반창업'이라는 점에서 창업 성공률이 높다.

이번 사업과 연계해 '창업 이노베이터'를 전담인력으로 배치, 창업업무를 지원함으로 연구·개발부터 투자유치까지 실험실 창업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기술창업 성공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충북대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 및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도 10년 연속 선정돼 대학을 넘어 지역 내 창업기업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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