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가정이며 공공기관 및 공동시설 등은 제외된다.

시는 시간 당 증발량이 0.1t 또는 열량 6만1900Kcal 미만인 보일러이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만 보조금을 지원한다.

선착순 30가구에 1가구 당 1대 보일러 교체 비용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급된다.

신청은 계룡시 소재 주택 소유자가 함이 원칙이나 주택소유자가 위임하는 경우 세입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설비업체(대리점)도 신청 가능하다.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7~29일 시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홍묵 시장은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작은 변화와 실천이 깨끗한 계룡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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