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지원 공모 선정 진천군
'케어-팜'·통합사업 연계해 서비스

충북 진천군은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한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은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고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회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군은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사회적 농업과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 사업을 추진, 새로운 사회적 돌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생거진천 케어-팜은 치유농업을 통해 경증 치매와 거동불편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돕고 일자리 창출과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군이 기획한 사업이다.

군은 △충청 사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진천 주거복지센터 △진천공예협동조합 △예비 사회적 기업 힐링플레이 △대한노인 취업지원센터 등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문 컨설턴트(정종효 터와사람들 대표)과 1대 1 매칭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환경 분석, 단계별 실행 전략 수립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진단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케어-팜 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연계해 지역 노인들의 정신·육체적 건강 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갈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케어-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와 복지가 융합된 새로운 돌봄 모델을 구축, 타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전파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며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걸맞는 복지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복지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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