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노후·저층 주거지 개선 위해
30세대 가구 당 수리비 최대 1천만원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총 3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거지 원형'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노후 주택 개량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거복지를 실현, 도시 경쟁력을 확보함이 목적이다.

시는 사업을 위해 설계변경과 토지매입 등을 모두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공산성 어울림센터 조성 등 총 24건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옥룡동 지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가 많아 '집수리 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하고 수요 조사에 이어 지난 달 신청자 모집을 완료했다.

집수리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0세대를 대상 가구로 선정한 시는 올해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이며 1가구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 밖에 도시재생 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옥룡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윤석봉 공주시 도시정책과장은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