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50만원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의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곤란증 관리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회적으로 증가 중인 난임 원인을 사전 차단함이 목적이다.

공주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성 청소년 중 학생과 보호자 모두 한의약 치료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총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1순위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이달 말까지 우선 접수하며 기타 희망자는 2순위로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보건소 건강과 환경성건강센터팀에 문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약 3개월에 걸쳐 주 7회 이내 지원을 받는다.

보건소와 협약해 지정된 한방 병의원에서 침과 뜸, 경락검사, 한방물리치료, 탕약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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