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는 사랑을 싣고

개그맨 윤택이 은사를 추억했다.

20일 재방송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봄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그램 출연 후 소감으로 윤택은 “인생의 큰 짐을 내려놓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윤택은 고교 1학년 때 자퇴한 과거를 떠올리며 “돌아가신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 출처=TV는 사랑을 싣고

더불어 윤택은 "중학교 2학년때 길에서 돈을 뺏다가 경찰서에 잡혀 갔다. 그때 선생님이 제일 먼저 보호자라고 오셨다. 경찰들에게 제가 가르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시더라. 정말 제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윤택은 선생님과의 재회 이후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며 당시 행복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윤택은 LA에 거주중인 박재욱 선생님과 영상통화를 통해 깜짝 만남을 가졌다.

윤택과 선생님의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분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방송 이후 선생님의 검도장 수강생이 늘어나고, 감사 편지를 받기도 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박재욱 선생님은 윤택에게 영상 메시지를 띄우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 날이 생생하다. 조만간 만나자. 우리가 약속한 게 있지 않나. 아내, 하임이와 함께 한 번 와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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