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 2학년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학습꾸러미 '어서와, 학습꾸러미는 처음이지'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학습꾸러기는 온라인 개학을 맞아 컴퓨터 및 스마트기기 사용에 미숙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 교사들이 개발한 학습꾸러미는 학년별 EBS 편성표와 학습꾸러미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EBS 방송을 기반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국어, 수학, 통합-봄, 안전한 생활,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구성으로 낱말 따라 쓰기, 숫자 써보기,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의 기초 학습자료와 올바른 생활습관 등이 담겼다.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며 종이접기, 카네이션 색칠공부 등 다양한 활동자료도 수록했다.

학년별 책자 형태로 제작됐고, 등교수업 전까지 2주 단위로 제작해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신명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과 스마트기기 활용이 쉽지 않은 초등 1~ 2학년의 원격수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등교수업이 이뤄질 때까지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