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수행 업체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제설계공모 진행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당선작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용역금액은 약 2억 1000만원으로 용역기간은 2020년 4월부터 8개월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국제설계공모 시행과 관련된 제반사항 준비 및 운영계획 수립 △공모 지침서 작성 △심사위원회 등 공모 진행을 위한 조직 구성 및 운영 지원 △홍보 및 홈페이지 운영 △설계공모 추진 등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S-1생활권, 문S-1)에 어린이박물관 착공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설로, 규모는 연면적 1만 7050㎡,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다.

오는 10월 쯤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후 기본설계를 착수해 2022년 착공하고,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착수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시건축박물관의 운영주체인 국토교통부 및 관련 전문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여 국내 최고의 도시건축박물관이 건립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