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장애인체육회는 21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당초 예정보다 늦게 개최하게 된 이번 이사회에는 장애인체육회장인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장애인체육회 규약 및 사무국 운영규정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안전한 장애인 체육활동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총 5억1000여 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체육회 소속 4명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해 론볼, 탁구, 파크골프 등 10여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충남 장애인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도 단위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계룡체력인증센터의 운영에 내실을 기해 장애인들과 일반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장애인 체육활동을 위해 감염증상 추이를 지켜보며 체육대회 등 대응상황을 준비하고 체육시설 소독, 개인위생수칙 준수사항 등 방역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홍묵 회장은 "계룡시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체육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코로나19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체육시설 방역관리 등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체육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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