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IC 전방 1.25km~2km구간 양방향 전면통제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계룡제일문 설치공사로 인한 계룡대로 일부구간 도로통제를 6월말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당초 4월까지 차량 통제를 할 예정이었으나 구조물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확보하고 지붕 기와 설치로 인한 낙하위험, 가설시설물 및 구조물 충돌위험 등 차량 통행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통제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통제구간은 두마면 계룡대로 1∼3호선(농소리 17번지 일원)의 계룡IC 전방 1.25km∼2km 구간으로, 공사구간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통제 기간 이 구간을 지나는 시민은 대실지구 우회도로를 이용해 통행할 수 있으며, 시는 교통안내 표지판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계룡제일문 설치공사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개최 및 국방도시로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두마면 농소리 17번지 일대에 너비 35m, 높이 15m, 폭 8m 규모로 팔짝 지붕 형태의 현대와 고전미를 갖춘 문루형 형식의 상징물을 오는 8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도로 통제 기간 연장으로 통행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계룡제일문 설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국방도시 계룡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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