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동기 比 0.7%p 낮아져
인구 유입에 취업자 다소 증가

[세종=충청일보 정완영기자] 세종지역 고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지역 고용 동향 분석 결과 15∼64세 고용률이 6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0.7%p 낮아진 수치다.

취업자 수는 17만3000명으로, 6.6%p(1만1000명) 늘었다. 인구가 계속 유입되는 신도시여서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취업자 수는 2000명 늘고 고용률은 0.2%p 하락했다.

대면이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2000명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2000명 늘었다.

3월 실업률은 2월보다 0.4%p 낮아진 3.0%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고용 여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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