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도서관, 지역의 특성 고려
'생명과학' 주제로 68곳 중 2등 올라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오송도서관이 '2020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서관 특화 분야를 선정, 특화 주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전문·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8개 관이 신청했다.

문체부 등은 특화도서관에 대한 기관의 목적과 신청 기관의 사업 수행 가능성, 추후 자발적인 특화도서관 운영에 대한 로드맵 수립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 관을 선정했다.

청주오송도서관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주제로 '생명과학'을 정해 68개 관 중 2등으로 선정되면서 7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생명과학 관련 주제의 프로그램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 요구가 확산하고 지식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공공도서관으로서의 기본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도서관이 되기 위해 지역의 특성과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01-41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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