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배구선수 김세진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세진, 진혜지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구청을 찾아 열애 11년만에 혼인신고를 하는 역사적인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김세진은 “부부가 됐다고 하니 더 든든하고 안정적이다. 같이 살던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라며 “근데 오늘 병원가서 고생만 시켜 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TV조선)

 

이에 진혜지는 “병원 다니고 아플 때 오빠가 해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배구선수 진혜지는 혈관이 막히는 혈행 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현재도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세진은 “한 번은 등도 아프고 옆구리가 너무 아프다더라. 갑자기 얼굴이 노랗게 되더니 숨을 못 쉬었다. 중환자실을 여러 차례 다녔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했다. 혈액이 굳어서 뇌로 올라가면 바로 죽는거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세진은 지난 1999년 전부인인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구나연과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11년 열애 끝에 배구선수 진혜지와 재혼에 골인했다. 김세진은 전부인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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