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가수 슬리피의 자산 내역서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JTBC ‘정산회담’에서는 슬리피가 출연해 최근 근황과 빚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슬리피는 생활고 질문에 “요즘 혼자 회사를 차렸다. 차렸다는 건 멋있어서 하는 말이고 사업자등록증을 냈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다. 섭외 전화가 오면 시간 맞으면 다 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는 슬리피는 “저를 이렇게 한 번 쓰고 버린다”라며 “근데 최근 불러 주시는 데가 너무 많아서 행복한데 불안하다. 이 행복이 깨질까봐”라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 (사진=ⓒJTBC)

 

슬리피는 방탄소년단 진과 남다른 친분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에서 친해졌다. 힘들 때 진도 연락을 줬는데 ‘괜찮으시면 경제적으로 도와드리겠다’고 그랬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본인 대출금 1천만원, 부모님 빚 몇 억원의 자산 내역서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최근에 많이 갚았다. 엄마랑 누나랑 살던 집이 있는데 우리 집으로 가족을 데려오면서 그 집 전세금을 받았다. 전셋값 8천만원으로 급히 갚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파산 하신 지 좀 됐다. IMF때 사업을 크게 하셔서 엄청난 빚들이 남아있다. 최근에는 어머니한테 기술 보증 기금에서 전화가 왔다. 게다가 개인적인 빚도 굉장히 많다. 아버지 빚들이 연대 보증을 선 어머니 쪽으로 넘어갔다. 긴 시간 동안 이자가 엄청나게 불어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문가는 “어머니 같은 경우는 개인 파산을 신청하시면 딱 적절한 케이스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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