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제도개선·우수사례 발굴추진 등 연구·검토

▲ 22일 설기철 단양군청 재무과장(가운데)등 재무과 지방세정연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 세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방세정 연구단 ‘세로이(稅 - roi)’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돕는 지방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방세정 연구단 ‘세로이’는 군 재무과 세정팀장 등 세무직 공무원 7명 훈남훈녀 공직자들이 세정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임을 구성했다.

‘세로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등을 위한 지방세 적극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 우수사례 발굴·추진에 중점을 두고 오는 24일부터 연구에 들어간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연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단은 역점 과제로 최근 다변화 되는 결제 방식과 가상화폐 사용 등으로 실물화폐가 점차 사라짐에 따라 현행 10원 단위 과세를 없애고 100원 단위 과세방안을 연구하는 등 납세자들이 실질적으로 공감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설기철 재무과장은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연구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연구단의 운영을 통해 세정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켜 지역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세로이(稅-roi)는 ‘세금의 제1인자’라는 뜻으로 세정운영을 그만큼 잘 해보겠다는 연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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