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집단감염 사전 차단… 120명 종사자 무료진단검사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타지역에서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노인들이 생활하는 노인요양원시설의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요양시설 근무자 120명이 오는 24일까지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는 또 매일 2회 실시하는 시설 방역관리, 방문자 출입제한,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감염증이 종식될 때까지 시설 종사자의 외부 접촉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키로 했다.

최홍묵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관리 등이 느슨해지고 있어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의 감염증 유입이 더욱 우려된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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