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의사 남재현이 배우 유지인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재현이 출연해 유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재현은 “내가 학창시절 한창 전성기였기 때문에 그 어린 나이에 유지인 누나는 감히 쳐다보기도 힘든 대배우였다. 이슬만 먹고 살고”라며 유지인을 소개했다.

 

과거 두 사람은 여배우와 팬 사이로 ‘닥터의 승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 (사진=ⓒTV조선)

남재현은 “누님 본지가 벌써 9년 된 것 같다”라며 3년 동안 함께 프로그램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가족도 잘 알만큼 절친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남재현은 유지인 둘째 딸을 언급하며 “연수는 파일럿 자격증을 땄느냐”고 근황을 묻기도 했다. 유지인은 “비행을 하는데 지금 코로나19로 유급휴무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환자와 의사 사이로 이어지고 있다. 남재현은 “누님은 우리 병원에 올 때도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다. 뭘 꼭 가져오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지인은 “남원장님은 굉장히 정감 있다. 근데 또 진솔하시다. 거기다 내분비내과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분이다”라며 “제가 가족력이 있다. 콜레스테롤이 조금 왔다 갔다 해서 약을 먹었는데 부작용이 있었다. 근데 약을 바꿔 주시고 나서부터는 굉장히 좋아졌다. 저한테는 은인이다. 밤에 잠을 못 자고 몸이 경직되고 그래서 공황장애인가 싶기도 했다. 지금은 너무 편안하게 지낸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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