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가수 양혜승이 당뇨병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콜’에서는 양혜승이 출연해 당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혜승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건강 문제를 묻는 질문에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위험을 진단받았다. 무엇보다 당뇨가 가장 큰 걱정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민혜연은 “당뇨는 생각보다 흔한 질병이다.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 전 단계다. 수로 따지면 1300만명이다”라며 “더 큰 문제는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은 본인이 당뇨병인지도 모른다는 점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사진=ⓒTV조선)

 

양혜승은 “당뇨 초기증상을 전혀 못 느꼈다. 우연치 않게 언니 따라 검사 받았다가 그때 알게 됐다. 그때 수치가 230mg/dL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당뇨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가 평균 약 3~10년 후 병이 악화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난다. 근데 그 증상이 끔찍할 수 있다”라며 당뇨발, 망막병증, 간경변 등 당뇨합병증을 언급했다.

 

이어 “심할 경우 암과 치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당뇨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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