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JOY)

 

그룹 ‘클론’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나른한 봄, 잠 깨워줄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8-90년대 TOP10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차트 1위는 클론의 ‘초련’이 차지했다. 음악이 시작되자 구준엽은 휠체어에 탄 강원래와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초련’을 함께 열창하며 김희철, 민아의 흥을 돋웠다. 특히 영상에는 강원래가 사고를 당하기 전 ‘춤 천재’다운 댄스 모습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다.

 

▲ (사진=ⓒKBS JOY)

 

두 사람은 과거 고 김성재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당시 현진영 등과 클럽 무대를 접수했던 자랑스러운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비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시절을 회상하며 “비가 좀 뻣뻣했다”고 말해 김희철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하루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쿵따리 샤바라’ 때가 활동을 가장 많이 했다. 하루만이라도 그때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라며 “1996년도 강원래 정신차려. 항상 오르막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는 셀프 영상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돌아가고 싶은 딱 하루가 있다. 강원래 사고 났던 날로 돌아가서 강원래의 사고를 막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한편 강원래는 현재 한국 댄스에 관한 책을 준비중이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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