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전 마라톤선수 이봉주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이봉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마을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봉주는 김국진의 요구에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 여자 앞에서는 말도 못한다”라며 “근데 용기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허재는 “제가 알기로는 황영조 선수를 통해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MBN)

당시 서울에 있던 이봉주는 삼척에 있는 아내를 위해 휴가를 받자 마자 바로 달려가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이봉주는 “갔는데도 잘 안 만나줬다. 당시 아내가 간호사로 근무했다”라며 와이프를 만나기 위해 한 겨울, 일주일을 기다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계속 쫓아다녔더니 나중에 감동을 했는지 마음을 열어줬다. 그때부터는 본인이 날 보러 서울로 올라왔다”라며 “한 번은 그림을 그려서 왔더라. 우승한 신문 사진을 보고 그대로 그려왔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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