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설정구장 등 24곳
개방시간·준수사항 위반땐 폐쇄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27일부터 일부 실외 체육시설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이후 철저한 방역과 선제대응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개방 대상시설은 공설정구장, 옥천읍사무소테니스장, 사회인야구장, 상계체육시설, 국궁장(관성정·청산정), 옥천풋살장, 서정리 족구장과 씨름장, 가화쌈지숲 다목적구장, 안남다목적구장, 그라운드골프장(공설·문정), 야외게이트볼장(공설·매화·안내 현리·안내 동대·안내 월외·청성 능월초·청산·이원·이원 대성초·이원 원동·이원 포동·이원 구룡) 총 24곳이다.

실내체육시설 옥천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관, 중앙공원테니스장, 전천후게이트볼장(11곳) 등 밀집 가능성 있는 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

전체 공공시설의 재운영이 아닌 일부 시설로 국한한 이유는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절 방안에 따라 시설유형별로 위험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단, 개방(제한적) 공공체육시설 이용 때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명단작성, 손 소독제 비치, 집단취식 금지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개방시간과 준수사항 위반하면 해당 체육시설은 즉시 폐쇄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의 개방은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했으나 일상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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