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촘촘한 모니터링
사건·사고 해결·검거 한몫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을 위한 든든한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6년 처음 문을 연 이 센터는 2018년 CCTV통합관제센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후 군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한시의 틈도 없이 영동군 전역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하천,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에 설치한 총 650여 대의 CCTV와 통합 연계해 군내 전역을 주시하고 있다.

범인 검거, 방범, 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총 12명의 관제요원이 4개 조로 12시간씩 2교대 근무하며 첨단 관제장비로 군민 안전 위협을 위협하는 어떠한 상황도 놓치지 않고 촘촘히 모니터링 중이다.

최근에도 군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20일 오전 1시 52분께 영동읍 금동 인터넷고등학교 주변에서 차량 절도 행각을 벌이는 것을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112영동경찰서 상황실에 연락해 절도범을 검거하도록 했다.

절도사건 범인은 불과 수 분 만에 사라져 경찰에 신고해도 현장에서 검거가 쉽지 않다.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경찰서와 사건 상황 공유로 절도범 검거의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활약은 대단하다.

개관 이래 사건·사고 증거자료 확인을 위해 매년 400여 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과반 이상은 사건 해결지원이고, 7건은 사건 현장 범인 즉시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군은 CCTV통합관제선터를 체계적 운영·관리해 각종 목적별 CCTV를 유기적인 하나의 망으로 묶어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비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이후 각종 범죄예방과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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