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고수익 매출 확대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LG하우시스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는데도 영업이익이 89.9% 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하우시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237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이다.

LG하우시스는 1분기 실적과 관련 "전년 동기 대비 건설·부동산·자동차 등 전방 시장 악화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 활동, PVC(폴리염화비닐)·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등 원재료가 하락 및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는 또 2분기 전망에 대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중심 영업활동 등을 통해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