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교육도서관이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책과 멀티미디어를 접목한 참신한 영상을 제작하는 북트레일러(Book Trailer)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북트레일러는 영화 예고편 필름 트레일러(Film Trailer)에서 따온 것으로, 책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뜻한다.

공모전은 도내 초등학생(4~6학년), 중·고등학생(전학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선정해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영상 길이는 1~3분 내외로 영상 포맷은 mp4, avi, mov, wmv 파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진, 그림, 동영상, 음원, 폰트 등은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학교 공문을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 받으며, 응모작품은 오는 9월 1일부터 같은 달 11일까지 접수 받는다.

시상인원은 최우수상(교육감상) 및 우수상·장려상(교육도서관장상) 15팀이다. 

수상작은 충북도교육도서관 북 페스티벌 운영기간에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우수작품은 QR코드 책갈피를 제작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선정한 도서를 보다 깊이 있게 읽고,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거치며 심도 있는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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