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하 농협네크웍스 충북지사장(왼쪽 두번째)과 직원들, 괴산 군자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24일 괴산 칠성면 고령농가 집 고치기 봉사를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가 고령농업인의 낡고 헐은 집 고치기에 나섰다. 

농협네트웍스는 농협중앙회 계열사로 지점, 마트 등 농협 내 건축사업을 하는 기관이다.

농협네트웍스 직원들과 괴산군 군자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10여명은 지난 24일 칠성면 고령농의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주방과 거실뿐만 아니라 마당과 집 주변까지 구석구석 청소를 했다.

팔순을 넘긴 할아버지가 홀로 살아왔던 낡고 허름한 주택은 30여년간의 묵은 때를 벗고 이날 쾌적하고 말끔하게 태어났다.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는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관내 농·축협으로부터 취약농가 신청을 받아 올해 15개 농가에 집고치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하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군자농협 농가주부모임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