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말미장터마을 꽃길 조성

▲ 안종진 농협청주교육원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등 직원들이 24일 농촌마을 가꾸기 작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이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 

26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은 농촌경관 개선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키 위해 추진한다.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을 비롯한 충북농협 직원들과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 안종진 농협청주교육원장 등 20여명은 지난 24일 청주시 가덕면 말미장터마을을 방문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마을 진입로에 메리골드, 꽃잔디 등을 심어 꽃길을 조성하고, 마을회관에는 형형색색 화단을 만들었다.

또한 마을하천과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오물을 제거하고 미관을 해치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가덕면 부녀회 회원들과 마을주민들도 이날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작업 후는 마을회관에서 말미장터마을 체험관 운영 등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열렸다.

말미장터마을은 청주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농촌마을로 농촌체험과 펜션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나 여름철에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는 농사를 짓는 농촌을 넘어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농촌마을을 돌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최소한의 참석과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주의하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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