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가수 주현미와 남편 임동신이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26일 재방영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최초 남편 임동신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현미는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10년 간 공백 동안 시달린 이혼, 에이즈설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별명이 수도꼭지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채널을 돌리면 나왔다. 그렇게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활동을 뚝 접은 거다. 그래서 ‘이건 무슨 일이 개인적인 신변에 변화가 있으니까 이럴 것이다’하고 루머가 난거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TV조선)

이어 “에이즈 감염설 쓴 기자도 확인도 안 하고 그냥 쓴 거다”라며 20년 동안 시달린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주현미의 악성 루머를 종식시킨 한 사람은 남편 임동신이었다. 주현미는 “제 남편은 저보다 더 쑥스러워 한다. 사실 ‘마이웨이’ 촬영하는 동안 한 번 나와줬으면 하고 저도 눈치 보면서 이야기 했는데 너무 쑥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주현미 딸 임수연 씨가 직접 촬영한 주현미와 임동신의 모습이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주현미는 그런 남편을 보며 “너무 고맙다. 얼굴까지 빨개져서”라며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출신 가수다. 대만 국적이던 주현미는 결혼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