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사업자 선정…타운당 3년간 280억 지원
지역공동체 주도 사회 문제 해결 가능토록 설계

▲ 대전 동구에 들어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

[충청일보 지역종합] 대전시와 충남도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전, 충남, 대구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 지원 조직의 집적화를 통한 기업의 전 주기적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혁신타운은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타운당 3년간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전북 군산시와 경남 창원시에 시범 구축됐고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대전 동구, 충남 청양, 대구 북구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입주기업 수요, 입적지 분석, 경제성과 기대효과 등 타당성 조사를 자체적으로 수행했으며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심의위원의 보완 의견을 반영해 시행해 나간다.

대전은 동구 비래서로 62번길 47(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건축연면적 1만3627㎡(리모델링 4907㎡·신축8720㎡) 규모로 세울 계획이다.

1차년도인 올해에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관련 조직 입주협의, 장비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장비구축, 교육센터 건립추진, 지원기간 등 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

2022년에는 건축공사를 마치고 지원조직·기업 입주준비, 운영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청양군 청양읍 칠갑산로 1길 31(옛 청양여자정보고)에 건축연면적 1만2780㎡규모로 들어선다.

올해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한다.

운영프로그램 및 운영규칙을 마련한 뒤 2022년 완공 목표로 계획을 세웠다.

올해 교부되는 1차연도 사업비는 설계비와 부분 리모델링 비용으로 집행된다.

앞으로의 추진 상황은 산업부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점검해 나간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