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의사 남재현이 둘째 아들의 반신 마비를 고백했다.

 

27일 재방영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태현이 출연해 아들의 장애 판정을 털어놨다.

 

이날 남재현은 “생후 10개월쯤 둘째 아들이 소파에서 뚝 떨어졌다. 옛날에는 애들이 소파에서 떨어지고 장롱에서 떨어져도 다 멀쩡했다. 근데 둘째 아들은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아내가 저한테 전화해서 애가 자꾸 울고 옆으로 쓰러진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 (사진=ⓒTV조선)

이어 “응급실 가서 사진 찍어보니 뇌출혈이 왔다. 뇌핵이라고 운동 신경을 담당하는 쪽에 출혈이 왔다. 그래서 반신 마비가 됐다. 그래서 자꾸 쓰러진 거다. 사고 후 물리 치료를 많이 했다. 지금도 왼쪽 다리 조금 불편하고 오른쪽은 아직도 잘 못 쓴다”고 말했다.

 

아들 사고 후 갑작스럽게 아버지까지 사망하며 남재현은 연이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버지가 당뇨, 고혈압이 오랫동안 있었다. 옛날에 결핵을 심하게 앓으셔서 돌아가신다고 했다. 한쪽 폐를 다 절제했는데도 또 반대쪽 폐에 재발을 해서 손쓸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남재현은 몸이 아픈 아버지의 평생 주치의가 되기 위해 의사를 결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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