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JOY)

 

근대 5종 국가대표 전웅태 선수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근대 5종 국가 대표 전웅태 선수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전웅태 선수는 현재 비인기 스포츠인 근대 5종이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근대 5종이란 달리기, 수영, 승마, 사격, 펜싱을 겨루는 복합 스포츠다.

 

그는 “원래 수영 선수였다. 지쳤을 찰나 체육 선생님이 근대 5종을 권하셨다. 성적도 부진했는데 신의 한수였다”고 말했다.

 

▲ (사진=ⓒKBS JOY)

이어 “작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2등을 했다”라며 도쿄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웅태 선수는 2016~2018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근대 5종 남자 릴레이 3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세계 랭킹 1위로, 같은 해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장훈은 “이 이야기는 내가 전문가다. 답은 나와 있다. 사람들한테 근대 5종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금메달을 따는 거다. 그거 말고는 답이 없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웅태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에 대해 “월드컵 4차까지 있는데 1차까지 하고 모두 취소됐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이미 도쿄행 티켓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 준비해서 시합을 뛰어야 하는 상황인데 스포츠 관련 시설이 모두 폐쇄됐다. 근대 5종 선수들은 종목이 5개인데 지금 훈련을 할 수 있는 게 달리기 정도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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