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경찰서 현관 모습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50대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8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54·여)는 지난 27일 오후 7시 6분쯤 제천시 주택에서 아버지(81)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가 이유 없이 돌아가셨다”며 본인이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버지 B씨의 머리 등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딸 A씨 등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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